본문 바로가기
PMB daily

팔도감의 Why, What, Where, When, How /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1D3

by PMB_16_J 2022. 12. 14.

W1D3

1. 라포랩스의 새로운 도전 '팔도감'

 

   처음 라포랩스를 알게 된 것은 '퀸잇' 이라는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문이었다. 퀸잇은 "왜 지금까지 1300만명의 X세대 (40, 50대)를 위한 서비스가 없을까"라는 질문 아래에서 탄생한 4050대를 위한 패션플랫폼으로, 2020년 9월 출시 후 지금까지 500만이 넘는 회원수를 달성하고, 거래액, 라포랩스의 조직규모 등도 가파르게 상승시킨 서비스이다. 그렇게 잘 성장하고 있는 퀸잇을 두고, 라포랩스는 자회사 라포테이블을 통해 2022년 2월 다시금 X세대를 위한 서비스 '팔도감'을 런칭했다. 오늘은 그 팔도감의 'Why, What, Where, When, How' 에 대해 알아보고 분석해보고자 한다. 

 

- Why?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가?

팔도감의 메인화면 상단

  우선 '팔도감'이 어떠한 이유를 가지고 출시된 서비스인지 얘기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식품커머스 시장은 이미 대기업은 물론 여러 많은 기업들이 각각 서비스의 장점을 살린 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포화 상태나 다름 없다는 시각이 대다수였다. 그만큼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식품들이 새벽배송 등의 빠른 방법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라포테이블은

 

"왜 3050이 주 고객층인 신선식품은 중간 유통구조가 복잡할까?",

"왜 고품질의 신선식품류는 소수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고, 카페 댓글/폼 등 생산자가 관리하기 어려운 거래방식이 유지되고 있을까?"

 

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선식품 산지직송 커머스 플랫폼 '팔도감'을 런칭시킨 것이다. 

 

- What?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

 이러한 Why?를 바탕으로 출시 된 팔도감이기에, 라포테이블이 팔도감을 무엇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지는 분명했다. 우선 수많은 중간 유통구조로 인한 복잡함과 품질의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산지에서 직접 고객에게 배송하는 산지 직송 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기존의 파편화 되어있던 신선식품 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구매자 뿐만 아니라 생산자들도 사용하기 원할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그 동안 네트워크를 보유한 소수의 생산자들만 가능했던 직거래의 진입장벽을 훨씬 낮출 수 있었다. 라포테이블은 포화상태라 여겨지는 식품커머스 시장의 틈 속에서 니즈를 찾아 '산지직송 직거래 플랫폼' 을 만든 것이다.

 

- Where? 어디서, 어느 상황에서 사용하는가?

 "그 어떤 세대보다 신선함과 맛을 중시하는 X세대 고객과, 유통 마진을 덜아낼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판로 개척을 원하던 생산자를 잇고자 합니다."

 

 팔도감 팀 소개에 적혀있는 말처럼, 팔도감은 어떠한 상황에 놓인 사용자들이 사용해야하는지 타겟을 분명히 하고 있다. 팔도감 팀의 실무자들은 시장의 상황을 알기 위해 많은 X세대 잠재 고객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결과 주요 고객이 될 사람들 즉, 3050대 들이 신선식품을 구매를 원할 때는 가격이 저렴하거나 빠른 배송이 필요해서가 아닌, 정말 고품질의 신선한 제품을 필요로 할 때 구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팔도감은 그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게 출시했고, 저렴한데 신선하지 않은 제품 보단 퀄리티가 확실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상황에 있는 X세대 고객들과 직거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생산자들은 당연히 팔도감을 통해 거래하기 시작했다. 실제 이용자들의 80%가 40~50대 인 것은 팔도감이라는 서비스가 어느 상황에서 사용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분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When? 언제, 얼마나 사용되는가?

플레이스토어 식음료 분야 1위에 올라선 '팔도감'

 팔도감 서비스의 재사용빈도에 관한 부분을 알 수 있는 지표나 자료는 아직 없지만, 우선 신선식품의 생산자들의 입장에선 팔도감의 재사용 비율이 상당할 것이라 추측된다. 같은 퀄리티의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도소매로는 중간 유통과정에 의해 마진이 7천원까지 떨어지는 것을, 팔도감을 이용한 직거래로 판매시 2배~3배 이상까지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직거래는 거치는 부분 없이 바로 오기 때문에 퀄리티에 한 번 만족 했다면, 재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러한 입소문과 만족도에 의해 팔도감은 모바일 어플 출시 후 한달 반 만인 2022년 5월 플레이 스토어 식음료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7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 How? 어떻게 사용하게 하는가? 기업은 어떻게 활용 하는가?

이용자들이 보는 팔도감 어플의 화면

 팔도감이 빠르게 성장한 만큼 라포테이블은 어떻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우선 팔도감은 훌륭한 선배가 있었다. 바로 앞서 얘기한 같은 회사의 대표 서비스 '퀸잇'이다.

 

"퀸잇이 한번 겪었던 시행착오 또는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저희가 접목해서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었어요." 

 

라는 팔도감 실무자의 인터뷰 처럼, 팔도감은 분야는 다르지만 비슷한 타겟층을 목표로 했던 퀸잇을 벤치마킹 했다. X세대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방법, 편리한 UX를 만들기 위한 인사이트, 또 이미 구축해놓은 조직문화와 비슷한 목표에 의한 동기 부여 등 많은 부분이 퀸잇은 팔도감의 선배나 다름 없었다. 그렇기에 X세대 이용자들 역시도 팔도감이라는 시스템에 더 쉽게 녹아들 수 있었다. 물론 앞서 말한 것 처럼 그들의 니즈를 잘 분석한게 일등공신이겠지만 말이다.

 

 라포테이블은 이러한 팔도감을 통해 신선식품 분야에서 빠르게 스케일업 하는 것을 목표로 활용하고 있다. 

 

"X세대에게, 먹는 것에 있어서는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비스가 되는게 중장기적인 목표"

 

역시 라포테이블은 구매자와 생산자 모두가 같이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인 팔도감을 통해 그들의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할 수 있다. 

 

2. 마치며, 라포랩스는 팔도감을 통해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가?

 '우리는 "팔도감"으로 X세대의 식탁에 전국 팔도의 맛을 전합니다.'

'패션플랫폼 "퀸잇"과 식품플랫폼 "팔도감"이 이어질 때, "라포랩스"는 X세대를 위한 플랫폼이 됩니다.'

 

 팔도감 팀의 메인화면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문구이다. 이 문구가 라포랩스가 팔도감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바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우선 라포테이블의 목표인 신선식품 분야의 성장 그리고 X세대의 먹거리의 아이콘이 되는 것, 그리고 나선 시장에 잘 자리잡은 퀸잇과 팔도감과 함께 X세대 즉, 4050대를 상징하는 '대표 플랫폼' 이 되는 것이 아닐까라 생각하며 글을 마치겠다.


[참고문헌]

라포랩스 팔도감팀 (2022년 12월 14일) https://www.rapportlabs.kr/8dogam

 

8dogam Team : 라포랩스 팔도감팀 소개✨

라포랩스 팔도감팀은 이런 팀입니다🚀

www.rapportlabs.kr

(인터뷰/대표) "식품커머스 춘추전국시대에 '팔도감'이 떴다" (2022년 12월 14일) https://www.rapportlabs.kr/28ec000c-10b4-4ab4-9dfd-d95943e2af70

 

[인터뷰/대표] "식품커머스 춘추전국시대에 '팔도감'이 떴다"

라포테이블 CBO 및 사업팀 리드를 맡고 있는 재윤님(왼)과 라포테이블 CEO, 그리고 제품팀 리드를 맡고 있는 원호님(오)

www.rapportlabs.kr

신선식품 직거래앱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35억 원 투자유치 (2022년 12월 14일) https://platum.kr/archives/190113

 

신선식품 직거래앱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35억 원 투자유치

 

platu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