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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럼 가이드 2020 요약 정리
'스크럼 가이드'는 Ken Schwaber와 Jeff Sutherland가 1990년 대 초반 스크럼을 개발한 이후, 2010년 첫 버전을 공개한 스크럼의 이해를 돕는 가이드이다. 스크럼가이드는 매년 꾸준히 기능이 업데이트됐으며, 오늘은 그 2020년 버전의 내용, 그 중에서도 '프로덕트 오너' 파트와 '스프린트' 파트를 위주로 요약 정리 해보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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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um is a framework for developing and sustaining complex products. This Guide contains the definition of Scrum. This definition consists of Scrum’s roles, events, artifacts, and the rules that bind them together. Ken Schwaber and Jeff Sutherland dev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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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덕트 오너
- '스크럼 가이드'는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를 스크럼 팀의 결과물인 프로덕트의 전체적인 책임자로 명시한다. 프로덕트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책임과 프로덕트 백로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책임을 가지며 이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있다.
- 프로덕트 목표를 세우고 명쾌하게 소통
-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 생성 및 확실한 소통
- 프로덕트 아이템 정렬(우선순위 따라)
- 프로덕트 백로그를 투명하고 가시적이며 이해 가능하도록 제작
PO는 위와 같은 일을 직접 혹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위임하지만, 최종 책임은 본인이 갖고있다. PO가 성공적으로 일을 완수하기 위해선 전체 조직 내에서 PO의 결정을 존중해줘야 한다. 이러한 PO의 결정들은 프로덕트 백로그의 내용, 우선수위에 따른 정렬 순서에 따라 확인이 가능하며, 스프린트 리뷰에서 점검 가능한 증가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건 PO는 개인이지 여럿으로 구성된 위원회같은 조직이 아니다. 또한 PO는 프로덕트 백로그와 연관된 수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대표하기에, 프로덕트 백로그의 변경은 곧 PO를 설득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 위 내용 처럼 프로덕트 오너는 단어 그대로 프로덕트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자로 여겨진다. 이 기간 동안 PO, PM의 역할에 대해서 배워왔던 것 처럼, 스크럼을 관리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역시 결국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업무를 분담하고, 책임을 위임하고, 또 그러한 결정들에 있어 타당성과 논리를 갖기 위해서는 프로덕트와 연관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확실한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휼륭한 개개인들로 이뤄진 스크럼 팀이라 해도 소통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 프로덕트의 방향은 언제든 산으로 갈 수 있다. 따라서 PO, PM은 스크럼 과정 중 프로덕트의 목표와 전체적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팀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 업무요소라고 생각한다.
2. 스프린트
- 스프린트(Sprint)는 아이디어를 가치로 전환시키는 과정으로 스크럼의 심장박동과 같다. 스프린트는 한달 혹은 그보다 짧은 기간 동안으로 고정되며, 하나의 스프린트가 완료되면 바로 다음 스프린트가 시작된다. 스프린트 중에는 크게 1)스프린트 계획, 2)데일리 스크럼, 3)스프린트 리뷰, 4)스프린트 회고가 이뤄지며, 이를 비롯해 프로덕트 목표 달성을 위한 모든 업무가 진행된다.
- 스프린트 목표달성을 저해하는 변경 금지
- 품질저하 금지
- 필요 수준까지 프로덕트 백로그 정제
- 범위 명확화 및 필요시 PO와 재협상
스프린트 진행 중에는 위와 같은 사항들이 이뤄지며, 적어도 달에 한번씩 목표 대비 진척을 점검 및 조정 할 수 있기에 프로젝트 진척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상승 시킬 수 있다. 스프린트 기간을 길게 진행할시, 스프린트 목표가 효력을 잃거나 복잡도와 리스크 상승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최대한 짧은 기간을 유지해 더 많은 학습 기회 창출과 비용과 노력의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프로젝트의 진척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에도 경험주의의 중요성을 대체할 수는 없다. 복잡한 환경 속에선 함부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프린트 목표가 효력을 잃으면 취소할 수 있고, 그 취소의 결정권은 오로지 PO에게 있다.
- '스크럼 가이드'에선 스프린트를 일종의 심장박동이라 표현했다. 비유 그대로 스프린트는 멈춰서는 안된다. 하나의 스프린트 종료 시 바로 다음 목표를 향해 다른 스프린트를 시작해야하며, 이 과정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스프린트의 과정 중에는 팀 모두가 프로덕트 목표 달성을 위한 관련 업무를 수행해야하고, 기간 동안 꾸준하게 프로덕트 목표 대비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스프린트를 거듭할 수록 프로덕트의 진척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실제 스프린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은 '연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하나의 스프린트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기간 동안의 스프린트를 끊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연달아 진행하여 팀 전체적으로 꾸준히 배워나가고 리소스 관리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3. 추가 내용
1) 스프린트 계획 :
해당 스프린트 과정 중 수행할 업무를 선정한다. 팀 전체가 참여하여 계획을 수립하며, PO는 이때 목표달성을 위한 주요 키가 될 아이템과 또 그것에 대한 논의점을 팀에게 던져야하며, 조언자를 계획 과정에 초청할 수도 있다.
- 이 스프린트가 왜 가치가 있는가?
- 이 스프린트의 완료(Done)는 무엇인가?
- 선정할 일을 어떻게 완료할 것인가?
위와 같은 핵심 주제를 계획 중에 다뤄야한다.
2) 데일리 스크럼 :
스프린트 목표 대비 진척도를 점검하고, 필요 스프린트 백로그 조정이 이뤄지는 단계이다. 스크럼 팀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대략 15분 정도의 단계이고, 매일 같은 시각, 장소에서 진행하여 복잡성을 줄인다. 개발자들이 스프린트 진행도와 다음 계획 수립에 집중하는 한, 스크럼의 형식과 기법은 중요하지 않다. 데일리 스크럼을 통해 팀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 시키고, 별도의 다른 회의 없이 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촉진시킬 수 있다.
3) 스프린트 리뷰 :
스프린트의 결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적응 과정을 결정하는 단계이다. 팀은 프로덕트에 연관된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결과와 함께 목표 대비 진행도를 공유한다. 리뷰 동안 팀과 이해관계자들은 스프린트의 성취와 환경의 변화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향후 계획을 함께 수립할 수 있다.
4) 스프린트 회고 :
스프린트의 마지막 단계이며, 스프린트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이다. 지난 스프린트에 대한 점검을 하고, 틀린 방향에 대한 가정과 그 원인들 역시 찾아야한다. 또한 옳은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스프린트의 최대 효율을 위한 가장 우선시 되는 개선책을 고안해야하며, 이는 다음 스프린트 과정에 포함시키기 위해 스프린트 백로그에 추가할 수 있다.
오늘은 '스크럼 가이드 2020'에서 프로덕트 오너 파트와 스프린트 파트를 중점적으로 요약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은 막연히 이론에 대해서만 알게됐지만, 현업에서 핵심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음을 알리며 글을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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